오늘 아침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남부 곳곳의 대기 질이 탁하고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0㎍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고요.
퇴근길 무렵에는 공기가 무척 차가워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영하권의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에는 밤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오늘 밤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예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다만,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 10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아 꽤 쌀쌀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 일요일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선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주말부터 시작돼는 겨울 추위는 12월 초반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0112709034025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